[11.14.] 노션과 친해지기 : 데이터베이스
이번 특강은 약 50명의 경북대학교 학생분들을 대상으로,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활용하여 팀 페이지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데이터베이스'라는 것은 쉽게 말하자면, 데이터들의 집합이다.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이해하는 배경이 각자가 달라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서,
간단하게 노션의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설명하자면,
노션의 데이터베이스는 내 페이지에 있는 하위 페이지들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책장 같은 역할을 하는 친구다.
강연에서는
페이지를 "책", 데이터베이스를 "책장", 그리고 워크스페이스를 "도서관"에 비유해서 설명했다.
만족도 조사를 보니, 이 비유에 대해 나름 호불호가 갈린 느낌이긴 했다.
"비유와 함께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줘서 좋았어요"와 "직관적으로 설명해 줬으면 좋겠어요"로.
피드백 접수 완료. 삐리삐릿 
아무튼 이번 강의는
1부 : 데이터베이스 이해
2부 :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팀페이지 만들기
두 개로 나누어 진행했다.
앞에서 데이터베이스가 무엇인지 설명을 드렸다면,
그다음에는 데이터베이스 종류와 내부 요소들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내 손이 가리키는 방향과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이 같은 게 맘에 들어서 부착.
이론 내용이 끝나고 또다시 찾아온 실습 시간!
이번 실습에서는, '노션 동아리'라는 동아리 페이지를 함께 제작해 봤다.
주로 구성된 내용으로는, 동아리 자료 DB, 회의록, 멤버 관리, 프로젝트 관리 정도로 DB를 만들어보았다.
가장 어려운 파트 프로젝트 업무 WBS 데이터베이스 만들기였다.
(WBS : Work Break down System으로, 업무를 세분화하는 것을 의미)
데이터베이스를 한두 번 만져보신 분들은 바로 따라오셨지만,
이번이 처음인 학생분들은 조금 어려워하는 분위기였다.
9월 27일 행사의 피드백을 양분 삼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것을 미리 예측했기에,
조금 더 천천히, 다시 한번 설명해 드리면서 최대한 많은 학생분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가이드를 진행했다.
비록 전체 참가자의 약 3분의 1 정도의 참가자분들께서 만족도에 참여해 주셨긴 하나,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긍정이라 뿌듯했다.
반면, 여전히 속도가 빨랐다고 느낀 분들도 계셨다.
이 다음 강의는 조금 더 천천히,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준비해야겠다는 피드백을 할 수 있었다.
ㅎㅎ 자랑 한 스푼
좋은 말씀도 고맙지만, 나는 오히려 피드백에 더 가슴 뛰는 편이긴 하다.
내가 좋아하는 노션에 대한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서 너무 행복했고,
그랬기에 다음 활동들이 더더욱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