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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노션과 함께 새해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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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노션 특강 : 노션과 함께 새해 준비하기

12월 10일 노션특강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UTCH에서 진행되었다.
감사하게도 CLUTCH에서 나의 그간 노션 강연 활동들을 보시고, CLUTCH의 2024년 마지막 프로그램 강사로 나를 초청해주신 것이다.
비록 시험기간이긴 했으나, 나는 시험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더욱 큰 가치를 느끼고 있었기에 바로 제안에 응했다.
주제는 "노션과 함께 새해 준비하기"이고,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었다.
노션 소개
노션 의미 / 기능 / 사용 사례
노션으로 개인 페이지 만들기
각 블록 소개 및 사용해보기
블록 사용하여 개인 페이지 만들기
일정 관리 툴과 회고록 만들기
강의 내용을 구성하는 중에 담당자분께서 참가자 구성과 참가자분들의 요청사항 등이 담긴 정보를 공유해 주셨다. 초기에 말씀 나눌 때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노션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9월 노션 첫 강의를 떠올렸을 때, "많은 것을 알려드리고 싶은 나의 욕심"과 "참가자분들의 노션 경험" 사이에서의 밸런스를 맞출 때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이해했기에 강의 전략을 바로 수정할 수 있었다.
초기에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서 일정 관리 툴과 회고록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약 1시간 30분의 시간 내로 노션 소개부터 데이터베이스 사용까지는 어렵다고 판단해서 이번 강의에서 데이터베이스는 다루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주제가 새해 준비하기인 만큼, 두 가지 요소를 버릴 수 없었다. 그래서 새롭게 전략을 세운 것이, 일정관리 템플릿을 만들어서 공유하는 것이었다. 템플릿 제작에 대해서 어느 정도 관심은 있었으나 동기가 없었던 나에게 템플릿을 만들 새로운 동기가 생겼다.
제작한 일정 관리 템플릿은 노션에 정식 등록되었다.
12월 6일의 노션 강의 이후로 준비해야 하는 강의이다 보니,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약 3일뿐이었다.
하지만, 나름 그동안의 경험이 있었기에 참가자의 구성, 이해도, 희망하는 강의 내용 등을 파악하여 그에 맞게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다.
대망의 12월 10일!
드디어 CLUTCH 공간을 오게 되었다.
사실 이곳은 대학생활 초, 내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장소였다.
클러치 공간 안쪽 벽을 보면 이렇게 명함들과 사진들이 있는데,
이곳에 나의 추억들이 있다.
깨알 추억 기념샷
앞에서 진행자분의 안내가 있은 후, 내 차례가 되어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고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 클러치라는 환경 덕분에 내가 도전할 수 있었던 경험들에 대해 짧게 소개했다. 클러치의 참여자부터 강연자까지의 여정을 공유하고 싶었다.
이어서 노션을 사용하기 전에, 노션이 무엇인지, 왜 배워야 하는지, 어떠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 후
사람들로 하여금 노션 가입 안내와 함께, 사전에 만든 일정 관리 템플릿을 공유했다.
적용 방법은 강의 마지막에 알려드렸다. (노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부터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나는 "원준의 비밀창고"를 공개했다. 매번 새로운 원준의 비밀창고, 이번엔 노션을 처음 쓰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난이도로 수정해서 준비했다.
데이터베이스와 특정 블록을 제외한 모든 블록을 함께 다루어본 후, 본격적으로 개인 페이지 제작이 시작되었다.
참가 인원은 약 20명 정도였는데, 학교에서 진행한 것과 달리 적정한 인원수에 현장은 가로로 넓은 형태여서 도움이 필요한 참가자분들을 실시간으로 도와드릴 수 있었다.
중간에 피로를 느끼실 분들을 위해, 가벼운 넌센스 퀴즈도 공유했다. 이때 참가자분들께서 빵 터져주신 덕분에 분위기가 많이 환기되었다.
마지막으로 회고록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고록까지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서 공유하는 것은 부담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지금까지 함께 만들어본 기능으로, 제시된 것과 같이 회고록을 만들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질문 몇 가지를 뽑아 작성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가 끝난 후엔 간단한 식사와 함께 네트워킹 시간이 있었다.
이때, 직장인 참가자 한 분과 길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직장 내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툴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노션 강의를 접하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또, 강의 덕분에 노션을 잘 이해하게 되었고, 노션을 앞으로도 계속 배워서 직장에 제안해 볼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한 명의 강사로서 이러한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사람들의 감사 표현, 변화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피드백
담당자분께 처음 제안 드린 강의 시간은 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강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예상 시간이 한 시간 반으로 늘었다.
이를 담당자분께 알려드리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강의 시간이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담당자분들께서도 준비하신 것들이 있었는데 내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었다.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개개인에 도움을 드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더 길어서 나온 결과인 것 같다.
가장 질문이 많았던 내용은 '콜아웃에서 열 나누기였다.' 보통 열은 블록을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콜아웃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이것을 초반에 알려드리지 않아 적지 않은 참가자분들께서 헤매셨다. 다음 강의 땐 이것을 미리 알려드려야겠다.
그래도 담당자분께서 참가자분들의 만족도조사 내용을 정리하여 말씀해 주셨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나의 강의 스타일에 만족하셨던 것 같다.
특히, 직장인, 프리랜서, 창업자 등 대학생 그 이상의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의는 처음이라 어떻게 이분들께 만족스러운 강의를 제공해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현장에서도 그렇고 좋은 반응이 보여 새로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2025년은 그간의 피드백을 잘 정리해서 더욱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강의를 제공해 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