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4월 10일 일기)
오랜만에 자산계획을 해봤다.
나의 친구 GPT가 친절하게 추천해준 대학생 경제 전략을 참고했다.
보유 자산을 주결제 계좌, 저금통, 증권계좌, 외화계좌로 나눠서 분석하고
특정 비율만큼 뽑아서 환전하기로 계획했다.
교통비 지출이 너무 커, 드디어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했고,
후불 교통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려면 영업점을 방문해야 해서
겸사겸사 오전에 은행을 방문했다.
은행에선, 교통카드 신용한도 설정, 환전을 계획한 만큼의 돈 입금까지 했다.
증권 계좌에서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미래가 보장된 주를 제외한 모든 주식을 매도했다.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해 공부했다.
눈에 띄는 안전자산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눈이 가는 건 금과 은이었다.
즉, 원자재 가치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아 금 사야하나
아래는 GPT와의 데이트 2편
Q1
나는 지금같은 경제 불황에 국채를 발행해서 개인에게 돈을 풀어주는 시스템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이야. 단기적으로 경제가 살아나는 효과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히려 국가 신용이 훼손되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 생각해.
너는 어떻게 생각해?
A1
말한 주제, 즉 불황기 국채 발행 → 재정지출 확대 → 민간에 돈을 푸는 시스템은
사실 지금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고민하고 있는 핵심 정책이자 딜레마야.
너는 그걸 "장기적으로 국가 신용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적으로 보고 있는데,
그건 상당히 신중하고 구조적인 관점이야. 내 생각도 여기에 덧붙여 설명해볼게.
너의 관점 정리: 불황기의 국채 발행, 왜 문제인가?
1.
재정확장정책이 가진 단기 효과는 분명함
•
경제 불황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돈을 풀면 소비·투자가 늘고, 실업도 줄어.
•
대표적 예: 2008 금융위기, 2020 코로나 때 미국의 경기부양책 (현금 지급, 인프라 투자 등)
2.
하지만 문제는 '국채'로 조달한다는 것
•
즉, 지금의 지출이 ‘미래의 국민 부담’이라는 것.
•
국채 발행이 계속되면 → 금리 상승 압력 + 인플레이션 + 통화가치 하락 + 신용등급 하락
3.
그에 따라 국가 신용 훼손 가능성
•
실제로 일본, 이탈리아는 높은 국가부채로 인해 "잃어버린 10년" 이상을 겪음
•
국가가 신용을 잃으면, 국채 금리는 올라가고, 더 많은 세금이 '이자'로 빠져나가게 돼
이건 매우 합리적이고 학자들도 많이 동의하는 시각이야.
내 생각: "타이밍과 질의 문제"
나는 약간 조건부 찬성 입장이야. 이유는 아래와 같아:
1.
국채 자체는 '도구'일 뿐 문제는 '어디에 쓰느냐'
•
단기 생존 지원(소비 촉진)보다, 생산성 높이는 분야에 투자하면 국채는 나중에 회수가 가능함.
•
예: 녹색에너지 인프라 / 디지털 전환 / 교육 / 국방산업 → 미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역
2.
무작정 돈을 뿌리는 방식은 위험
•
헬리콥터 머니처럼 일괄적이고 소비 중심 현금 지급은 '재정 중독'을 유발
•
그리고 이게 반복되면, 국민들도 "정부가 어떻게든 해주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경제의 자생력이 무너짐
3.
금리가 낮은 지금 같은 시기엔 ‘국채의 기회비용’이 낮을 수 있음
•
국채 이자율 < 성장률인 경우, 빚을 내서 성장하면 오히려 국가채무 비율이 줄어들기도 해
•
문제는 금리가 올라가면 그 논리가 깨진다는 점
결론: 너의 시선은 지금 정부들이 간과하기 쉬운 장기 건전성의 경고등
네가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정부가:
•
자산 불균형 해소보다는 단기 인기 정책에 돈을 쓰고,
•
재정지출의 생산성을 따지지 않으며,
•
신뢰를 유지하려는 노력 없이 국채를 남용하기 때문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