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상반기부터 눈여겨본 조선업, 특히 2026년 LNG 수송선을 자율주행화하겠다고 선언한 한화오션.
주당 4만원이었던 주가가, 액면분할로 2만원대로 떨어져도, 현재 8만원까지 올랐다.
미국에선 특히나 북극해 항로, 그리고 어딘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중국이 장악하는 중앙아메리카 인근 해역까지 탈취할 때 누리게될 항로 등으로, 조선업에 눈여겨 보는중.
(여기에 더해 미국은 자국 조선업 약화 상황)
LNG 수송 기술 1위.
다만, 기업 특성 상 깨끗하지 않은 경영 과정 (계속해서 뉴스에 노출될 정도) 으로
기업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중.
타 국가의 기업들도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
'조선'은 사실상 도전에 보수적이기도 한 영역.
과연 조선은 한 번 더 한국의 부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까
알아보도록 하자.
한화오션 중심 조선업 동향 요약
1. 긍정 요인 (기회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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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수송 기술 세계 1위 보유: 고부가가치 선박(LNG선)은 전 세계 조선 수요 중 가장 높은 기술력과 안전성이 요구됨 → 진입장벽이 높음 → 한국이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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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율운항 기술 개발: 2026년까지 자율운항 LNG선 실현 목표는 세계 시장 선도 가능성을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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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정학적 관심과 조선업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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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러시아 제재 이후 새로 뜨는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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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 인근 해역(중국의 영향력 확대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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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조선업의 침체 → 한국 조선업에 대한 의존 강화 가능
2. 구조적 리스크 및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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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배구조 및 부정적 뉴스 노출: ESG 평가, 투자자 신뢰도 하락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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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집약적 산업의 한계: 자동화가 느리게 도입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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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경쟁 심화: 중국·일본도 공격적으로 수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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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의 보수성: 급격한 기술 변화나 시도에 대해 업계 수용 속도가 느림
향후 전망과 한국경제 기여 가능성
조선업은 이미 2000년대 초반 수출 주도 산업으로 한 차례 한국 경제의 부흥을 이끈 바 있음. 다시 한 번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음. 단, 다음 3가지가 충족되어야 함.
① 친환경 + 자율운항 기술력의 선도적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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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강화 속에서, 기존 디젤선 대비 LNG선 및 암모니아·수소 연료 추진선이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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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은 장기적으로 선원 인력 부족 및 안전 문제 해결 가능
② 국제 외교·안보 환경 속에서의 지정학적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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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전략적 조선국가'로 재부각될 경우, 글로벌 해운안보의 중심축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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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과의 기술협력 및 수주 동맹이 전략적으로 중요
③ 지속가능한 지배구조 개선 및 ESG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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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기술 선도 못지않게 기업의 ‘투명한 경영’이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중요한 판단 기준
결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단, 기술+신뢰가 열쇠다."
조선업은 여전히 국가 제조업의 심장 중 하나. 특히 한화오션처럼 기술적 리더십을 가진 기업이 ESG·지배구조 문제를 개선하고, 지정학적 상황을 유리하게 활용한다면, 조선업은 충분히 다시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임.
반기에 한 번은 꼭 안 좋은 기사가 뜨네…
우리 ESG 할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