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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기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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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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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80% 급증…'큰손' 외국인 관광객 늘었다

방문자·소비액 동반 상승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방한 외국인 전년보다 20%↑ 원화값 하락에 체류비 싸져
12·3 비상계엄과 이어진 탄핵정국으로 관광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당초 우려와 달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관광객뿐 아니라 지출도 늘어 외국인 의료 소비액이 8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화 가치 하락을 외국인을 한국으로 끌어들인 핵심 요인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352만6514명으로 전년 동기(294만7750명)보다 19.6% 증가. 이 기간이 관광 비수기로 분류되는 겨울철인 데다 대규모 집회와 시위로 서울 시내 교통이 불편했던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증가세
계엄 이후 원화 가치가 하락해 외국인 관광객에겐 서울 등 국내 체류 비용과 관광 상품 가격이 저렴해진 것이다.
지출액 역시 증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계엄 이후 4개월간 외국인의 관광 소비 총액은 2조638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늘었다.
외국인의 진료 과목별 비율(지난달 기준)은 피부과가 55.3%로 압도적 1위였다. 성형외과가 24.6%, 건강검진 등을 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 7.9%로 뒤를 이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자 피부과 시술 등 가격 부담으로 망설이던 고가 시술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성형외과 접수 고객 중 70%가 필러, 레이저, 보톡스 시술을 하러 온 외국인이며 국적은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권이 많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관광산업이 환율 효과만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는 없다고 진단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원화 약세와 K뷰티에 신뢰도와 호감도가 높아진 것이 맞물려 외국인 입국이 늘었지만 정국 혼란 등으로 훼손된 국가 이미지 회복에도 힘써야 관광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