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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디지털 금이 될 수 있을까?

날짜
2025/04/18
작성자
서원준
서원준
주요 키워드
달러
비트코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진정 현금가치가 있는 디지털 금이 맞을까?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보는 이유

1.
희소성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음. 이는 금처럼 공급이 한정된 자산이라는 특징을 줌.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여겨짐.
2.
탈중앙성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발행하거나 통제하지 않음. 금처럼 제도 밖 자산이라는 인식을 가짐.
3.
보관과 이동의 용이성
금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세계 어디로든 전송 가능.
특히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자산 도피처로 주목됨.

그럼에도 화폐나 실물자산으로 보긴 어려운 이유

1.
내재 가치 없음
금은 산업용/장신구 등으로 현물 수요가 있음. 달러는 국가의 경제력과 세금 징수권으로 뒷받침됨.
비트코인은 실질적인 내재 가치보다는 신뢰와 수요에 기반함.
2.
높은 변동성
화폐로 쓰기엔 너무 가격이 출렁임.
1BTC로 커피를 샀는데, 내일 가격이 30%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면, 누구도 화폐로 쓰지 않음.
3.
규제 불확실성
각국 정부가 어떤 규제를 시행할지 예측하기 어려움.
최근엔 ETF 승인으로 제도권 진입은 했지만, 여전히 완전한 제도화 자산은 아님.
4.
기술 의존성
네트워크, 전기, 인터넷 등 물리적 인프라 없이는 존재조차 못함.
사이버 보안 위협도 무시할 수 없음.

결론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서사를 얻었지만, '진짜 금'이 되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특히, "ETF처럼 거래되는 하나의 데이터"라는 지점이 핵심인 것 같다.
즉, 사람들의 ‘합의’와 ‘기대감’으로 가치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신뢰가 붕괴되면 곧 가치도 사라질 수 있는 위험한 금이기도 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