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복지학부 25학번 임효진입니다. ^_^
이번에 소셜커넥션 운영진을 맡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2. 본인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우선, 저의 MBTI는 INFP 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저보고 INFP 그 자체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MBTI가 살짝 바뀌더라도 INFP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하핫
저는 내향적인 MBTI를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좀 모순적인 것처럼 느껴지네요…? 🫢
음 요약하자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집에서 충전하는 시간을 꼭꼭 가져야 해요.
그래서, 제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 처음 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너무너무 설레고 좋았어요.
(다른 한편으로는, 기도 많이 빨렸지만요..ㅎㅎ)
앞으로 만날 인연들도 너무 기대됩니다!!
그리고 아까 말했다시피, 저는 집을 엄청 좋아해요. 저는 본가가 대구가 아니라 마산이에요.
1학기 때의 저를 돌아보면, 거의 매주 주말마다 집에 갔던 걸로 기억해요. 하핳 
그 정도로 저는 집과 가족을 무척 사랑합니다.. 
3. 이번 방학 어떻게 보냈나요?
작년 이맘때에는 스터디 카페에 갇혀 살았는데…
올해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방학을 맞이하니까 3월부터 이 여름방학이 기다려지더라고요! 그래도…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서 종강 전에 대충 계획을 세웠는데… 하나도 안 하고 그냥 본능에 충실하게 살았습니다. ㅋㅋ
자고 싶을 때 자고, 놀고 싶을 때 놀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진짜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였어요.
다들 각자의 학교에 다니느라 못 보고 살았던 고향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제가 야구를 좋아하는데 고3 때는 불안한 마음에 야구장을 많이 못 갔거든요. 그래서 이번 방학을 기회 삼아 야구장을 고향 친구들이랑 엄청 많이 갔습니다. 학기 중에는 엔씨 파크를 못 가니, 라이온즈 파크 원정 경기만 갔어요. 라팍에서 엔씨를 응원할 때는 응원단이 안 왔기도 하고, 응원 소리도 작아서 쓸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오랜만에 엔씨 파크를 가니 막 눈물이 차오르고, 고향에 온 것 같고(고향 맞음), 엔팍이 주는 그 친근한 분위기가 너무 편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제 이번 방학의 하이라이트는 ‘진격의 거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스타 릴스에 진격의 거인 OST 중 ‘call of silence’라는 노래가 많이 뜨길래 OST가 좋아서 호기심에 1화를 틀었습니다. 그리고, 1화를 다 보고 난 후의 충격과 공포는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고요… 이런 충격과 공포감에 휩쓸려 ’다음 화 보기‘를 계속 클릭했고, 저는 불과 4일 만에 진격의 거인 정주행을 끝냈습니다. 7월 말에 봤는데, 아직까지 후유증이 안 가시고 있는 상태에요..
저랑 <진격의 거인> 토크하실 분 언제든 환영입니당ㅎㅎㅎ
이렇게 보니까 정말 놀기만 한 것 같은데
나름 학원 알바도 하고, 소셜커넥션 비대면 회의도 하고, 영어 공부도 살짝(?) 했습니다. ^ㅇ^ ..
아무튼, 이번 방학은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해보는 최고의 방학이었습니다 ㅎㅎ !!
4. 취미 및 관심사가 있나요?
우선, 저는 야구 직관 가는 걸 좋아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 따라 야구장에 갔다가 팬들이 응원하는 걸 보고 야구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야구장에서 응원해 봤어요. 응원가 따라 부르면서 응원 동작 열심히 하다 보면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엄~청 재밌더라고요ㅋㅋ!!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쉬어서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로 열심히 응원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렇게 응원하면 저는 다음 날 살아나지 못하지만요.. ㅋㅋㅋ 아무튼 고등학생 때 갔던 야구장은 저에게 많은 추억과 즐거움과 위로를 줬어요. 지금도 똑같아요. 야구장 가면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져요. 여러분에게 야구장은 어떤 의미인가요?-? 만약 가보지 않으셨다면, 꼭 가서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엔씨는 가을 야구에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삼성 파이팅)
앞서 3번에서 말했다시피, 새로 생겨난 취미가 있는데요.
바로 <애니메이션 시청하기> 입니다.
원래 애니보다는 드라마 보는 걸 더 선호했지만, 진격의 거인을 본 이후로 애니만 찾게 되더라고요. 예전에는 애니를 왜 보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갔는데, 드라마보다 스토리/연출 효과/작품성 등 이런 면에서 훨씬 더 뛰어난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요새 드라마는 잘 안 보고, 애니만 봅니다… ㅎㅎ 제가 방학동안 본 애니들 중에 최고였던 애니 한 가지를 추천해 드리자면… (진격의 거인은 너무너무 유명하니까 제외하겠습니다) ’에이티식스‘를 꼭 보시길 바랍니다!!! 초반 세계관이 많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할 수도 있는데.. 그때만 버티면 도파민이 터지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진짜 시간 날 때 꼭 보셔요!
그리고 최근에는 책 읽는 취미도 가지고 싶어서 강제로라도 책을 읽으려고 하는 중입니다. ‘강제로 책을 어떻게 읽냐’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독서로 세상보기’라는 교양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 교양에서는 한 학기에 인문사회 책 3권, 자연과학 책 3권을 읽어야 해요. 조원들이랑 책에 대해 토론을 하려면 책을 강제로라도 읽을 수밖에 없답니다… 하하.. 그래도 이렇게라도 읽으니까 두꺼운 책이나 내용이 어려워 보이는 책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읽을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목표량까지 다 읽은 제 자신을 보면 참 뿌듯해집니다.
5.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제 삶의 전반적인 목표는 ‘평범하게 살기’입니다. 너무 뒤처지지도 않고, 너무 앞서가지도 않는
딱 중간 정도의 인생을 사는 게 제 목표입니다. 지금도 제가 느끼기에는 중간의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러한 삶이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 달에 인생 최초로 마라톤에 나가요. 예전부터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해서 늘 ‘나중에 하자’로 미뤄둔 것들 중 하나입니다…
마침 동기 언니가 나가자고 해서 같이 나가게 되었는데 비록 5km로 얼마 안 되는 거리지만, 초.초.초.초.보 러너로서 시간 안에 꼭 완주하고 싶습니다. 이걸 위해서 저녁마다 대운동장 4km도 뛰고 있어요! 확실히 목표가 생기니까 자주 뛰게 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제 스무 살이 얼마 안 남았어요. 그래서 남은 세 달 동안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보는 게 제 목표입니다! 아직 해보고 싶은 게 많이 떠오르진 않지만… (영상 제작이나 기타 배우기 정도…?) 그래도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스무 살을 마치고 싶습니다ㅎㅎ
참고로, 소셜커넥션 운영진도 해보고 싶은 것들 중 하나였어요. 
6. 마무리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 소셜커넥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처음 해보는 운영진의 자리라 마음이 가볍지는 않은데, 그래도 열심히 하는 만큼
배워가는 게 참 많은 자리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만족하는 소셜커넥션,
저 또한 만족하는 소셜커넥션이 되기 위해 이번 학기 서현 언니, 예강 언니, 주은이와 함께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다들 한 주 파이팅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