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4년 6월 12일
책제목 : 인간관계론
저자 : 데일 카네기
p.94~95
찰스 슈와브는 자신의 미소가 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 그는 앞서 말한 진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의 성품, 그의 매력,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능력이야말로 그가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원인이었고, 게다가 그의 성품 중에서도 다른 사람을 가장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던 것이 바로 그 매력적인 미소였기 때문이다.
한 번은 프랑스 가수 및 영화배우 모리스 슈발리에와 오후를 보낸 적이 있다. 솔직히 나는 실망했다.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그는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전혀 아니었따. 하지만 그가 미소를 짓자 모든 게 달라졌다. 마치 구름을 뚫고 햇빛이 비치는 것 같았다. 그 미소가 아니었다면 모리스 슈발리에는 파리에서 아버지와 형의 직업을 따라 여전히 수납장이나 만들고 있었을 것이다.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 미소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좋아요. 당신은 나를 행복하게 해 주어요. 당신을 보게 되어 정말 좋아요.”
그래서 개들이 인기가 있는 것이다. 개들은 우리를 보고 기쁨을 참지 못해 펄쩍펄쩍 뛰어다닌다. 당연히 우리는 그런 개들을 보고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진심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가식적인 미소라고? 아니다. 그런 미소는 아무도 속일 수 없다. 우리는 그런 웃음이 기계적인 웃음이란 걸 쉽게 알아채고 싫어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진짜 미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미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소, 훌륭한 가치를 가지는 미소이다.